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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ancc
dooman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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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14: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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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로 된 성경을 읽어야 제 맛

            나이가 들어갈수록 책을 읽는 것이 귀찮아지고 게으르다. 시력이 약해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 있지만 독서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자기기가 발달하면서 종이로 된 성경책 보다는 전자 성경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젊은 세대는 종이로 된 책보다 스마트 폰이나 아이폰 혹은 전자책 킨들을 통해 독서하는 것을 좋아한다. 젊은 크리스챤들도 성경을 보고 읽는 것을 전자책이나 전자 성경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 지금 50대이하의 연령층이 종이로 된 성경책을 들고 교회에 오는 분들을 거의 보기 어렵다. 대부분 핸드폰에 들어 있는 성경을 읽거나 본다. 편리성 때문에 그러하기도 하지만 스마트 폰 사용이 너무 익숙해져 있다 보니 이제는 아예 종이성경을 소지하지 않고 교회에 온다. 직장에서 성경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전에는 교회에 올 때 성경찬송을 가방에 넣어 가지고 와서 사용을 했고, 직장에서도 자기 사무실의 책상 위에 성경을 펴 놓고 읽고 연구했었다. 지금은 그런 좋은 풍경을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다. 2017.12.20일자 동아일보에는 두면에서 종이로 된 책을 읽는 것이 제 맛이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두 기사의 내용은 동일하게 도서의 광이라고 불리워지는 프랑스 국민의 예를 들어서 킨들이 미국에서 개발되면서(2011) 종이책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을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종이로 된 책 판매는 증가하고 전자책은 소폭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이다. 프랑스는 전자책 판매 비중이 전체 책 시장의 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아직도 동네 어디서나 쉽게 서점을 만날 수 있고 전국 서점이 3300개나 된다. 그리고 지하철이나 카페, 공원에서도 종이책을 읽는 사람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것이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성 때문일까? 아니다. 그들은 종이책을 읽으면서 정보의 수집뿐 아니라 사각사각 책을 넘기는 소리, 종이 감촉, 인쇄잉크의 냄새 그야말로 전자책이 흉내낼 수 없는 감수성과 감촉 때문에 문화적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과 영국도 전자책 판매는 18.7%16% 감소했다. 전세계적으로 출판 시장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이 3%에 불과하다고 한다. 유대인들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최첨단 전자학습도구들을 이용하지만 학생들에게는 종이로 된 히브리어 성경과 탈무드를 읽고 토론하게 한다. 보는 것만으로 학습효과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만지고 보는 시각과 촉각을 통해서 마음에 지혜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IT초강국으로 가고 있기에 종이로 된 책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오프라인에서 책을 구입해서 읽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진정한 선진국 대열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전자기기가 우리에게 주는 삶의 유익이 많지만 책만큼은 종이로 된 것을 보고 읽는 인구가 증가해야 할 것이고, 크리스챤들은 매일 성경을 보고 읽을 때 전자성경보다 종이로 된 성경책을 소지하여 독서하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열방의 가족들은 가정에서 성경을 읽을 때 전자 성경이 아닌 종이로 된 성경책을 펴서 읽기를 권한다. 가족이 함께 종이로 된 성경을 읽고, 부모님이 읽으신 성경의 촉감, 느낌, 냄새를 기억하며 더 깊은 말씀의 제 맛을 느끼며, 은혜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킹스키즈 쉐마초등학생들은 아예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매일 종이로 된 성경을 읽고 토론하므로 훨씬 지혜로운 자녀들로 성장해 가고 있다. 우리 모두가 종이로 된 성경책을 애지 중지하면서 읽고 느낄 때 더 큰 감동과 은혜와 그리고 지혜가 넘쳐 나리라 확신한다.


기도생활의 습관화
열정(pa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