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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관리자 / ancc
dooman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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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4: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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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생활의 습관화

     저는 젊은 시절에는 새벽기도회가 없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고 귀찮게 여겼었다. 때론 교역자이기 때문에 억지로 기도회에 참석한 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부끄러운 모습이다. 그래도 억지로 기도 생활한 것이 습관화 되어 이제는 정한 시간이 되면 특별한 경우 외에는 자연스럽고 기쁨으로 새벽기도회에 나와서 인도하며 기도하고 있다. 습관은 제 2의 천성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누가복음서에서 저자 누가는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특별히 강조한다. 특히 11장에서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우리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요청하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하시며 기도생활의 기본을 가르쳐 주셨다. 그래서 눅 11장을 <기도장>이라 하기도 하고 <기도학교>라 부르기도 한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 하신 후에 먼저 주기도문을 일러 주시고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끈질긴 기도가 응답 받음을 일러 주셨다. 우리들이 품은 기도제목을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와 끈질김으로 구하고 또 구할 때에 그 끈질긴 구함으로 인하여 응답하여 주심을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다음같이 이르셨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러 찾아 낼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이라"(7:7). 이 말씀을 다르게 표현하면 다음같이 이해할 수 있다. ‘구하지 않으면 받지 못하고 찾지 아니하면 찾아지지 못하고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못한다는 말로 바꾸어 이해할 수 있다.

      눅 22장에서는 예수님의 모범기도가 기록되어 있다. "예수께서 습관을 따라 감람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시매"(22:39). 예수님의 기도는 습관화 되었다.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 나가시어 기도드리는 모습을 복음서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우리들의 기도 역시 습관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늘 기도하는 생활을 원하면서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기도가 몸에 배인 습관화가 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기도가 습관이 되려면 먼저 투자가 필요하다. 들쭉날쭉한 기도생활에서 탈피하여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 있게 정한 장소, 정한 시간에 기도드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이 습관이 되고 체질이 되어 질 때에 기도의 삶으로 변화되어 질 수 있다. 예수님의 기도가 습관이 되었듯이 우리들의 기도 역시 습관이 되어야 한다. 습관화 되지 못해서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면서 규칙적으로 기도하지 못해서 양심적으로 가책을 받으면서 기도생활을 못하는 분들이 없지를 않다. 교회에 중책을 맡은 분들은 억지로라도 엎드려 규칙적인 기도가 습관화 되도록 길들여져야 한다. 어떤 계기에 꾸준히 기도하시게 된 분들은 그저 순종하다 보니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기도의 삶이 되어 감사하는 경우가 많다.

     기도는 체질화 되어야 한다. 아직도 기도를 무거운 짐으로 부담스럽게 여기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 얼마나 기도생활을 위해 몸부림치며 지금까지 달려 왔는가를 반성하면서, 새해에는 기도하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서기로 작정하고 결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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